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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의료원', 직제 개편 미래의학 선도한다‘경희대학교의료원’ 산하 7개 병원체제 개편…병원장 책임경영체제 전환
미래의료 선도 위한 인프라 등 단계적 사업 투자 확대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경희대학교의료원이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의료원장을 중심으로 한 의료원 직제 개편을 단행하고 나섰다. 특히 의료원은 이번 개편을 원동력으로 향후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의료원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22일 본원 제1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개교 70주년, 의료기관 설립 50주년을 맞아 경희대학교 산하 의료기관인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의 통합발전과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직제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향후 양 의료기관의 유기적 통합을 위한 토대이자, 단일 의료원 체제를 통한 시너지 발휘 및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서, 지난해 12월부터 ‘거버넌스 개편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단계별, 병원별 의견 수렴과 내외부 자문을 통해 진행됐다.

주요 조직 개편 내용으로는, 먼저 기존 2개 의료기관 산하 각 4개, 3개 병원체제를 ‘(신설)경희대학교의료원’ 산하 7개 병원 체제로 개편하게 된다. 현 김기택 의무부총장이 경희대학교 의료원장을 겸직해 경희대학교 의료원과 임상관련 의학계열 대학의 업무 양축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윤제 경희의료원 경영정책실장(정형외과 교수)은 “보건의료 환경의 빠른 변화에 발맞춰 단위 병원별 역할 정립과 함께 각 분야별 협력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하려는 초점”이라면서 “즉, 특장점을 살려 상호 협력을 도모하고 독자적이지만 때론 유기적인 경영체계 구축을 원활히 하려는 목적”이라고 개편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개편된 경희대학교 산하 7개 병원의 운영은, 독립채산제 전환의 전 단계인 ‘책임경영체제’를 기반으로 각 병원의 장점을 수용하고 시너지를 내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현재 경희대의료원은 양 의료기관(본원, 강동경희대병원)의 인사와 임금 체계 등이 상이하는 등 자산 및 인력, 자금 분리 등에 애로사항을 겪어왔다.

또한 병원장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병원별 예산 심의, 편성 및 집행권 강화 △QI, 감염관리, 적정관리, 의료협력 등의 업무를 병원장 산하로 이전 △정원범위 내 경영성과 기반의 비전임 교원 및 직원 운영 권한 연계 등이 시행된다.

경희대의료원 중앙행정기구 개편

특히 (신설)경희대의료원은 산하 공통부서인 ‘의료원중앙행정기구’를 통해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역할과 업무로 양 산하 병원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 경영정책실장은 "기존에 양 의료기관 체제에서의 기획조정실의 역할을 ‘각 병원장 산하 경영기획팀’과 ‘중앙행정기구로 업무를 이양한다"고 밝혔다.

중앙행정기구는 주로 의료원 차원의 공통부분 통합과 미래발전 전략 업무를 수행하며, 진료의뢰, 대회협력 기반의 국내외 의료협력사업, 병원 투자, 공동임상연구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개편을 통해 의과학연구원과 임상의학연구소의 독립적 운영체제를 구축한다. 경희의과학연구원은 국책과제 수주, 대내외 연계 연구 활성화를 맡으며, 임상의학연구소는 병원 단위의 임상관련 약품, 기기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 

◆ 단일 의료원 개편 밑거름으로 미래의료 선도 목표

경희대의료원은 이번 단일 의료원 체제 개편을 밑거름으로 궁극적으로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의료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함께 밝혔다.

의료원은 우선 국내외 의료협력사업 확대 방안으로 우선 ‘미래전략처 대외협력실을 신설해 대학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고 경희의학의 해외진출과 세계화를 모색한다. 또한 국내에서는 지방병원과의 협력을 통한 의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며, 궁극적으로는 경희의료원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해 나갈 계획이다.

의료원은 4차 산업혁명 신사업에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4차산업혁명 대응팀을 만들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3D 바이오프린팅, 가상현실 등 의료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전담조직을 구성한다.

현재 경희대학교의료원은 분산형 빅데이터 분석 네트워크를 이용한 공통데이터모델(CDM)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NGS) 기반 유전자 패널검사 실시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첨단 정밀의료를 향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의료 인프라 투자를 본격화 해 나간다. 의료원은 현재 약 1천억 규모로 의료 인프라 사업을 투자하고 있다. 회기동 경희대병원, 경희대치과병원, 경희대한방병원 내의 리모델링이 내년 하반기까지 완료되며, 4개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통합사업을 진행해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강동경희대병원의 별관동 증축 및 진료공간 재배치를 통한 진료공간 확대를 추진 중에 있으며, 국내 제3병원의 건립을 목표로 단계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김기택 의무부총장은 “미래 인프라를 확충해 차세대 원동력을 마련하고 기후변화에 보건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다할 것"이라며 "협업을 통해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칭과 관련해 김기택 의무부총장(신설 경희대의료원 의료원장)은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고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수십년간 사용한 브랜드 가치를 살리고자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두 곳의 명칭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원 기자  jwl@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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