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명 국내외 의사 참가, 암·외상 환자 치료와 재건술 필요성 및 가치 공감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 김광석)는 최근 전남대 용지관 컨벤션센터에서 2019년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는 성형외과학 발전의 기반이 되는 기초의학 분야와 재건외과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학술대회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예년에 비해 많은 600여명의 국내외 성형외과의사가 참가하고, 200여 편이 넘는 초록이 발표됐다. 한 곳에서 모든 참가자들이 패널 및 초록 연제를 듣고, 이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기초의학 연구에 관한 세션을 비롯해 두경부, 유방 및 체간에 발생하는 암 제거 수술 이후의 재건에 대한 세션 그리고 두경부 및 상하지에 외상 이후 발생하는 조직 결손에 대한 재건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포괄적이고 다방면의 치료가 중요한 암 환자와 외상 환자의 치료에 있어 재건 수술의 필요성 및 가치에 대해 많은 참가자들이 공감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성형외과학회가 편찬한 성형외과학 교과서의 출판 보고회가 있었으며, 지난번 학술대회에 이어 미세수술 술기 경연과 전공의 토론 대회 등 전공의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세션이 있어 흥미와 관심을 더했다.

학회 관계자는 “한국 성형외과는 미용 분야뿐만 아니라 기초의학 연구와 재건 분야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학술대회의 국제화를 가속화해 세계 성형외과학의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주도적인 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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