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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도권으로 가는 환자 붙잡아라'2018년 전체 환자의 17.4%...13일 대책 토론회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 환자의 수도권 진료 등 환자 역외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부산시와 지역 의료계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부산시는 13일 오후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의료 선진화와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대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4개 대학병원장 및 주요병원 병원장, 의사회, 병원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등 의료기관ㆍ단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환자 유출방지와 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부산의 환자 역외 유출 비율은 2018년 전체 환자의 17.4%에 이르고 암 환자는 10명 가운데 1명이 수도권으로 가고 있다. 이에 따른 보호자 숙박비, 간병비, 문병 비용 등도 연간 600억 원에 달한다.

참석자들은 우선 2023년 가동될 의료용 중입자가속기와 관련, 의료계가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중입자치료센터가 지역민의 건강과 편의 증진,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최대한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 의료계 내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의료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정책도 적극적으로 펼친다. 환자와 보호자의 눈높이에 맞춘 전문상담으로 진료 만족도를 높이는 '설명 간호사제'를 도입하고 간호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릴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한다.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와 의료기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는 환자유치 세일즈 콜 마케팅과 수도권 메이저 유치업체 초청 팸투어 등을 통해 단단한 네트워킹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서부산권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치의학 산업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의료도시로 나아간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에코델타시티 내에 조성되는 서부산권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에는 상급종합병원과 연구기관을 유치해 의료혁신 생태계를 조성함과 동시 로봇케어 기반을 구축, 부산 의료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날 나온 여러 대책들을 통해 환자 역외 유출 비율을 지금의 17.4%에서 2021년까지 10% 수준으로 낮추고 연간 해외환자 유치 인원은 현재 1만5000여 명에서 2021년에는 3만 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균성 기자  gsle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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