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환자 이례적 발생경위 밝혀 – 지난해 사망환자 5월 6월에 집중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에서 진드기 매개 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올해 5월 들어 첫 발생하면서 집중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3일 오후 1시 10분 정읍에 사는 A씨(80·여)에 대한 검사결과 SFTS 양성 판정이 나온 이후 이례적으로 발생경위를 밝히고 있다.

A씨는 4월 30일 농작업(밭일) 후 발열 증상을 보였으며, 5월 2일에서야 전신 근육통 및 오한, 발열로 전주 B병원에 왔으나 B병원은 혈액검사 결과 혈소판, 백혈구 감소로 전북대병원으로 전원시켰다.

전북대병원은 응급실에 입원시키고 5월 2일 당일 SFTS 의심환자로 신고하고 다음날 SFTS 환자로 확정하고 치료중이다.

특히 지난해 전북도 SFTS 환자는 총 13명으로 이중 5월에 3명, 6월 2명, 7월 1명 등 총 6명의 사망환자가 발생해 이 기간에 집중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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