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동국대학교일산병원(병원장 이해원)이 최근 ‘2019년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을 위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조현숙 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 심홍순, 손동숙 고양시의원, 안선희 일산동구보건소장, 고양시 주요 관계자 및 동국대학교 조성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해원 병원장 외 수혜기업 대표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동국대일산병원 권범선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을 위해 병원 직속의 사업단을 구축하고 창업기업 입주와 협업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권 단장은 모집공고를 통해 2019년도 10개 협력기업을 선정하고 지역 기관장 및 단체장, 지역 도의원, 시의원, 참여기업 대표들과 이번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의 전담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병원이 가진 우수한 연구자원 및 노하우를 창업자와의 공유를 통해 창업 활성의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동국대일산병원의 개방형 실험실 사업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이다.

이해원 병원장은 “보건의료분야 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주관기관으로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해 1차 연도는 우수한 연구인력 및 시설, 장비 인프라를 개방하고 병원의 문턱을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이 병원장은 이어 “참신한 창업아이디어 발굴에 주력하고 지속해서 운영이 가능한 창업보육 지원과 플랫폼 구축 사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준 고양시장 또한 “이번 사업은 고양시에서 추구하는 IT 융합 의료기술 및 첨단의료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한 매우 모범적인 사업으로 앞으로 고양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3월 보건복지부에서는 병원과 창업기업 간 협력 활성화를 위한 ‘2019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동국대일산병원을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동국대일산병원은 최대 3년간 실험실 설비 및 운영, 기술・제품 개발 지원 등 연구 활동 협력을 위해 연간 8억 원씩 최대 24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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