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지난 1일부터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2학년을 대상으로 쉐도잉(shadowung) 실습을 진행한다.

쉐도잉 실습은 2017년도 의과대학 전환에 따라 새롭게 신설된 자기계발 과정으로 그림자처럼 의사의 진료 상황을 참관한다는 의미를 갖는 조기 임상 노출교육 방법이다.

특히 강의실이 아닌 실제 의료현장에서 관찰을 통해 의사의 역할, 학습 동기, 의료 및 연구환경 등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을 비롯한 많은 의료 선진국에서 이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대동병원은 지난 4월 1일부터 2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주당 이틀씩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를 비롯한 15개 진료과, 33명의 전문의가 실습 지도자로 참여 중이다.

손병희 교육수련부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은 "이번 쉐도잉 실습을 통해 의학과 학생들에게 배움에 대한 동기와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