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카자흐스탄 · 중국 의료기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해외에 ‘순천향’ 브랜드를 널리 알렸다.

김형철 국제의료협력단장을 비롯한 의료진은 12~20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KITF 박람회’ 참가하고, 주요 도시 아스타나, 악타우, 아티라우를 돌며 현지 환자들을 상담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좌측)이 고우하이싱 일조시 중의병원장(우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ITF 박람회는 한국관광공사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마련한 카자흐스탄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관광 박람회다.

17일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립오페라 극장에서 ‘카자흐스탄 순천향의 밤(Soonchunhyang Spring Symphony Concert)’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그동안 순천향병원에서 치료받고 돌아간 현지 환자와 보호자, 협력 기관 의료인 및 관계자 등 약 780명이 초청됐다. 한국 솔리스트 2명과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 등이 협연해 참석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

신응진 병원장, 임수빈 국제의료협력실장, 문연수 사무처장 등은 18~2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일조시 중의병원을 방문했다. 지난해 12월 중의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가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설을 견학한 바 있으며, 이번 중국 방문은 중의병원의 초청으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두 병원 간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환자 의뢰, 검사 의뢰 및 회신, 의료기술 자문, 의료인 및 진료지원 인력 교육, 의학 정보 및 병원 경영정보 교류 등에 관하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