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3D 바이오시뮬레이터 기업 메디컬아이피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BIOKOREA 기념 시상식에서 국내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하고,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박상준 대표이사가 보건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

박상준 대표는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를 역임하며, 원내에서 전문의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 수집과 학술토론으로 바이오시뮬레이션 기술을 연구 개발해왔다. 2015년부터 서울대병원 의료기기혁신센터 부센터장으로 연구개발과 임상적용을 통해 관련 생태계를 조성·육성하며 메디컬아이피도 창업했다.

현재 메디컬아이피는 3D프린팅을 포함한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 등 첨단 의료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독보적인 국내 기업이며, 지난해 미국 비영리 IT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로부터 아시아 기업 최초로 참고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상준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딥과 아낫델의 기술이 병원

과 의료현장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며 “외산 소프트웨어가 잠식하고 있던 국내시장은 물

론, 100% 국내 기술로도 세계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글로벌 선두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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