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김주성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최근 용산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대한장연구학회 정기총회에서 제9대 대한장연구학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김주성 신임 회장은 한국 장 질환 연구를 주도한 대표적인 학자로 2018년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대회(Asian Pacific Digestive Week 2018)의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주성 신임 회장은 “대한의학회선정 최우수학회로 2년 연속 선정된 대한장연구학회의 역량을 계승 발전시키고 환자와 함께하는 학회로서 대국민 소통을 넓혀 국민건강에 매진하는 학회의 사회적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신임 회장은 이어 “회원들의 뛰어난 연구역량을 발판으로 학회의 국제적 역량을 높일 것”이라며 “큰 호응을 받아온 장건강의 날, 대국민 대장암예방캠페인 등 행사를 더욱 발전시키면서 환자의 삶의 질과 건강을 고양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장연구학회는 2002년 11월 창립돼 한국인 장질환 연구와 진료의 표준을 제시해온 중견 학회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대한의학회 선정 우수학회, 2017년~2018년 최우수학회로 연속 선정된 바 있다.

특히 학회는 오는 2020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학술대회(Asian Organization for Crohn’s and Colitis 2020)‘를 통해 국제적인 리더쉽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로 삼기 위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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