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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환절기, 전립선비대증 악화 '주의'일교차 14도 초과 시, 일평균 응급실 내원·도뇨관 삽입 전립선비대증 환자 비율 증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국내 연구결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환절기에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전문가들은 당부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육형동 교수팀은 ‘일평균 온도변화와 전립선비대증 증상 악화 관계’를 위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한 1,446,465명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10년치(2008년~2017년) 자료를 분석했다.

환자들은 모두 50세 이상이며, 6개 도시(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에 거주 중이다. 또한 3개월 이상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를 복용했다.

분석결과, 일교차가 클 경우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악화되어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음을 연구팀은 확인했다.

일교차에 따른 응급실 내원 일평균 환자 비율(일교차 4도 이하를 1로 잡은 기준)

연구팀에 따르면 일교차가 14도를 넘어섰을 때 하루 평균 응급실을 방문한 전립선비대증 환자 비율이 일교차가 4도 이하인 날에 비해 약 37% 증가했으며, 도뇨관 삽입 환자 비율 역시 일교차가 14도 초과 시 4도 이하 대비 약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육형동 교수는 “일교차가 크면 전립선이 압박한 요도가 제대로 이완되지 못해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악화되어 응급실을 방문할 정도가 되면, 방광 근육이 두꺼워지는 변성이 생기고 방광 내 압력이 증가하면서 소변 흐름에 장애가 생기거나 역류할 수 있어 신장까지 위험할 수 있다"며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다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특히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대한비뇨기과학재단(이사장 이규성)이 전립선비대증 인식증진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블루애플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한비뇨기과학재단 이규성 이사장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평소 절주, 규칙적인 운동 및 배뇨 습관 등의 일상 속에서 질환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만약 배뇨 이상이 느껴지는 남성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비뇨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하는 편이 좋다”고 전했다.

 

이재원 기자  jwl@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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