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식약처에 결과 전달하고 '투명하고 성실하게 자료제공' 밝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국내 시판 중인 성분이 미국 임상시험에서 사용한 세포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하고 식약처에 전달했다.

식약처 전경

코오롱생명과학의 발표에 따르면 인보사에 대한 STR(Short Tandem Repeat) 시험 결과, 형질전환세포의 성분이 비임상단계부터 지금까지 신장유래세포(293세포)가 줄곧 사용된 것으로 나타난 것.

앞서 코오롱은 미국 임상시험에 사용했던 인보사의 성분 중 연골세포 성장을 돕기 위해 보조적으로 주입하는 형질전환세포가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인 293세포로 밝혀지면서 판매중단 조치한 바 있다.

이후 해당 의약품과 국내 허가받은 의약품이 같은 종류인지 확인하기 위해 STR 시험을 진행하고 인보사의 형질전환세포가 개발 과정 중 바뀌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시험과정을 진행해왔다.

코오롱 관계자는 "시험결과를 식약처에 이미 전달했고 자료요청에 있어서 투명하고 성실하게 임해 식약처와 함께 환자들의 불안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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