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사지동통발작증 신약후보물질 개발…2025년 출시 목표

다이닛폰스미토모-교토대이노베이션캐피털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이닛폰스미토모제약은 교토대 산하 벤처캐피탈인 교토대이노베이션캐피털과 소아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기업 '알파내비파마'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다이닛폰스미토모는 신약후보물질의 라이선스를 알파내비파마에 넘기고 자사의 퇴직 연구자가 연구개발을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알파내비파마는 교토iCAP 등 6개사에 제3자배당증자를 실시하고 약 9억엔을 조달하기로 했다. 신약후보물질은 이미 1상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이 확인됐다. 다이닛폰스미토모의 시설을 일부 이용하지만 독자적으로 임상시험 등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에 나서는 소아 난치병은 소아사지동통발작증으로, 춥거나 할 때 손발의 관절이 통증을 느끼는 질환. 염증 등이 없어 인지되지 못했으나, 아키타대와 교토대의 공동연구를 통해 유전자변이로 말초신경에 이상이 생겨 통증을 초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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