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김부성 전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전 순천향대의대 교수, 사진)이 3월 26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의학회 정기총회에서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다.

김 이사장은 국내 C형간염분야의 연구를 주도한 의학자이며, 인간성 회복 운동을 선도한 사회봉사자란 평가를 받았다.

반세기 동안 내과의사로서 대한간학회와 한국BRM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대한내과학회 회장 등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장학회와 세계보건기구 간염협동 연구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1988년부터 1990년까지는 대한간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한국형 C형 간염과 원발성 간암의 위험인자’라는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회 발전과 간 질환 연구에도 헌신했다.

또한 1989년부터 24년 동안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회장을 맡아 인간성 회복을 통한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도 앞장 서 왔다.

김 전 이사장은 가톨릭의대 졸업,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장,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 순천향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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