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X008' 日 독점 판권 획득…드라베 및 레녹스가스토증후군 대상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닛폰신야쿠는 미국 조게닉스(Zogenix)가 난치성 간질 치료제로 개발 중인 'ZX008'의 자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예정된 적응증은 드라베증후군, 레녹스가스토증후군으로 모두 난치병으로 지정돼 있다. 닛폰신야쿠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조게닉스가 3상 임상시험에 막 진입한 단계이다.

이들 질환은 유아기부터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상시험은 2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소아부터 성인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경구용 액제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닛폰신야쿠의 ZX008 도입은 개발 중인 뒤시엔느형 근디스트로피 치료제에 이은 신경·근질환분야의 강화 일환으로 성사됐다.

조게닉스에 따르면 ZX008은 드라베증후군에 수반하는 발작 치료제로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신청 중이며, 레녹스가스토증후군에 대해서는 다국가공동 3상 임상시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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