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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제약 금년 ‘두 자릿수 매출목표’나보타의 대웅제약 최대 20%성장 목표, 보령·유나이티드제약 고성장 제시
신약개발·글로벌 진출은 ‘대세’…한미, 2020년 혁신 글로벌 신약 탄생 예고

기술수출 대박 유한, 이종근회장 탄생 100주년 종근당 ’글로벌‘에 정조준

■CEO릴레이 인터뷰 종합 ⓵…2019 성장목표·키워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일간보사·의학신문은 2019년 출발에 즈음해 주요 제약 CEO 대상의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각 제약사의 새해 경영 지향점 및 미래비전, 연구개발 및 해외진출 전략 등을 두루 살폈다. 이에 본지는 2019 주요제약사 경영전략이라는 주제아래 ▲2019 성장목표·산업전망 ▲R&D전략·파이프라인 ▲해외진출 등 현안들을 짚어본다.

제약사들

이번 CEO인터뷰에는 유한양행(이정희 사장), 종근당(김영주 사장), 대웅제약(전승호 사장), 한미약품(권세창 사장), 일동제약(윤웅섭 사장), 보령제약(안재현·이삼수 사장), 한독(김영진 회장), 한국유나이티드제약(강덕영사장, 이상 2018년 매출순) 등 8곳이 참여했다.

제약 리딩 기업들의 매출 목표는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이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전년 목표 대비 70%정도 달성에 그쳤지만 올해는 그 달성률이 좀 더 높을 것이란 기대이다. 신약개발에 대한 글로벌 진출이 불변의 비전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가운데 비전 달성을 위한 기업들의 구체적이고 진전된 계획들이 기업 슬로건 속에 녹아있다는 분석이다. CEO들은 산업전망을 통해 글로벌 시장확대 및 성과 창출을 내다보고 있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의 ‘2019 주요 제약 CEO 릴레이 인터뷰’에서 드러난 기업들의 새해 외형 성장에 대한 기대치는 역시 높았다. 7%성장목표를 제시한 유한양행을 제외한 나머지 제약기업들은 모두 두자릿 수 성장목표를 제시했다. 유한양행의 경우 지난해 업계 최초의 1조5000억대 매출 달성속에 1위를 질주하고 있지만 그동안 이어진 고성장에 대한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7%성장목표를 제시했지만 목표달성을 위해선 현재 매출에 1200억을 더 올려야 한다. 차이나는 규모만큼 안아야 할 부담도 많은 것이다.

                      2019년 주요제약사 성장목표·핵심전략

` 매출 키워드
2019목표 2018년 성장목표
유한양행   1조5067억(3.8%) 7%성장 R&D성과창출 통한 글로벌 기업 도약
종근당 1조이상 9557억(8.1%) 두자릿수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 글로벌진출 원년
대웅제약 1조이상 9435억(8.9%) 15~20%성장 나보타 미 진출, 글로벌 사업확대, R&D혁신
한미약품    7950억(13.2%)   글로벌 혁신신약 2020년 성과, 내실경영
일동제약   5033억(9,3%) 두자릿수 고객가치 중심의 혁신과 도약
보령제약 5200억  4604억(8.9%) 13%성장 카나브1000억 매출 도전, 책임경영제 정착
한독 4400억  4400억(6.5%) 두자릿수 안정적 성장, 최적의R&D 인프라 구축
유나이티드 2500억  2119억(7.6%) 18%성장 개량신약 비중 40%확대, 형님 리더십 완성

      *2018년 매출실적순. 공란은 해당 내용 없는 경우

이번 분석 대상 8곳 제약 가운데 대웅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가장 높은 성장목표를 제시했다. 대웅제약은 15~20% 성장목표를 제시하며 1조이상 매출은 기본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올 들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웅제약 이다. 나보타는 글로벌 시장 연간 피크 매출 1조원을 기대하는 품목이다. 대웅제약은 완제 형태로 수출하게 된다. 유나이티드제약의 경우 개량신약의 강자로 지속적인 성장세 속에 18%라는 높은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 개량신약의 수출확대를 통한 본격적 글로벌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보령제약도 13%의 높은 성장목표를 제시하고 있고, 종근당·일동·한독은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진 않았지만 두자릿 수 성장이라는 고성장 목표를 내세웠다. 한미약품의 경우 분기별로 영업목표를 정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따로 연간 목표를 제시하진 않았다.

이번 집계에선 각 기업들이 지난해 제시한 매출목표와 실제 매출 실적을 비교해 봤다. 전체적으로 매출목표 대비 달성율이 70%선으로 부진한 편이었다. 이런 가운데 한독은 4450억 매출목표로 7%성장을 제시했는데 실제 4400억 매출에 7%성장을 구현, 목표에 가장 근접해 눈길을 끌었다. 한미·일동의 경우 ‘두자릿 수’ 성장목표를 제시, 한미는 13.2%를, 일동은 9.3%를 각각 달성, 목표에 도달했거나 근사치에 이르렀다. 올해의 경우 기업들의 목표치가 보다 현실적이라는 분석이며 그 만큼 목표 달성율도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각 기업들의 키워드로 살펴본 올해의 핵심전략은 역시 R&D혁신과 글로벌 진출 이었다. 올해의 경우 보다 구체화 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R&D 대표주자 한미약품의 경우 글로벌 혁신신약 상품화에 대한 구체적 기한까지 제시하고 있다. 2020년부터 매년 1~2개의 신약을 글로벌 시장에서 발매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일부 신약 후보들의 다소의 지체는 있을지언정 흔들림 없이 글로벌 혁신신약이라는 목표를 향해 제 갈 길을 가겠다는 것이다.

지난해말과 올 연초 대박수준의 기술수출에 잇달아 성공하며 R&D기업으로 거듭난 유한양행은 올해 R&D성과창출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핵심 경영전략으로 내세웠다. 종근당의 경우 창업주인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인 올해를 글로벌 진출의 원년으로 삼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장부터 공략에 나서겠다는 각오이다. 대웅제약은 나보타 미국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일동제약은 고객가치 중심의 혁신과 도약을 강조하고 있고 보령제약은 공동대표제를 통한 책임경영제 체제하에 카나브 1000억 만들기에 매진할 방침이다. 한독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입각,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에 집중 투자하며 최적의 R&D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이고, 개량신약의 강자로 떠오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의 매출 비중을 더욱 높여간다는 각오이다.

김영주 기자  yjkim@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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