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힐튼호텔서 ‘에이즈 청정 대한민국 위한 선언식’도 진행

지난 15일 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윤해영 회장 취임식 및 '에이즈 청정 대한민국 선언식' 전경.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새 회장에 윤해영 효성요양병원장이 취임했다.

협회는 15일 오후7시 서울힐튼호텔(그랜드볼룸A)에서 제11대 윤해영 회장 취임식을 갖고 에이즈 유행 종식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에이즈 청정 대한민국을 위한 선언식”을 거행했다.

윤해영 대한에이즈예방협회장

전세계적으로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이 감소되는 흐름과 달리 우리나라는 여전히 HIV 감염이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협회는 윤해영 회장 취임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협회를 중심으로 에이즈 교육 및 예방 활동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에이즈 청정 대한민국을 위한 선언식’을 개최했다.

협회는 선언식을 통해 국가시민사회가 에이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에이즈 유행 종식과 편견, 차별없는 에이즈 청정 대한민국’이라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을 호소했다.

특히 이를 실천하기 위해 △에이즈 예방을 위한 교육 활성화 노력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일에 앞장 △HIV 감염자가 치료와 관리를 잘 받도록 적극 지원 △청소년과 거류 외국인에 대한 에이즈 예방교육 실시 △HIV 감염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 △감염 ZERO 사망 ZERO의 에이즈 청정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대한에이즈예방협회는 지난 1993년 창립 이후 정부, 보건의료인, 교육자와 함께 에이즈 예방, 차별 및 편견 해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이번에 제11대 회장으로 윤해영 회장이 취임했다.

윤해영 회장(효성요양병원장)은 경희의대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희의대 총동창회장,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성북구의사회장, 의료산업 선진화 대통령 자문위원,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장, 보건복지부 규제개혁위원, 대한가정의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윤해영 회장 취임식 행사에는 김철수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명예회장, 김갑식 서울시병원회 회장, 신형식 대한에이즈학회 회장, 허봉렬 전 대한가정의학회 회장, 임만택 한국가톨릭레드리본 대표이사 등 70여명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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