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글로벌 시장 개척과 차세대 신제품 ‘소논 500’ 시리즈 개발 활용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힐세리온(대표 류정원)은 최근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5개 투자기관들로부터 48억원의 신규투자를 유치했다.

류정원 대표의 소논 진단 사진

힐세리온은 세계 최초 초소형 스마트 초음파진단기인 소논(Sonon)을 2014년에 개발해 세계시장을 공략 중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5억원을 비롯해 인터베스트, HB인베스트먼트, 나우IB캐피탈, 현대기술투자, 한국임팩트금융 등 5개 투자기관들이 상환전환우선주(RCPS) 방식으로 43억원을 힐세리온에 투자했다.

2012년 창업한 힐세리온은 이번 투자로 4번째 투자를 받았으며, 누적 투자액은 130억원에 달한다. 힐세리온에 투자한 기관은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산업은행, 마젤란기술투자, 지엔텍벤처투자, 엠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중진공 및 벤처투자기관들은 “힐세리온이 초소형 스마트 초음파진단기인 소논(Sonon)을 세계 최초로 개발, GE와 필립스 등 글로벌기업들을 끌어들여 초소형초음파기 블루오션을 개척한 점, 미국·유럽·아시아 마케팅본부를 구축하여 성공적으로 세계 시장에 런칭하고 있는 점, 2016년 이후 매출이 매년 두 배씩 상승해 기술특례 상장에 도전한다는 점 등을 들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입을 모았다.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는 “48억원의 신규투자를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개척과 성능이 크게 향상된 차세대 신제품 ‘소논 500’ 시리즈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힐세리온은 가천대길병원과 지난 2월23일 복부-심장-근골격을 하나의 초음파진단기로 진찰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3-in-1 초소형 무선 스마트 초음파진단기 '소논 400S'의 공동개발 완료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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