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 시 비틀거림 및 장기투여에 따른 효과감퇴 억제

美선 작년 12월 승인신청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에자이의 불면증 치료물질 '렘보렉산트'(Lemborexant)가 일본에서 승인신청됐다.

렘보렉산트는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오렉신'에 작용해 자연적인 수면을 유도·유지한다. 기존약에 비해 일어섰을 때의 비틀거림이나 장기투여에 따른 효과감퇴도 억제할 수 있다.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건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승인이 신청됐으며 올해 안에 승인을 취득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불면장애는 가장 일반적인 수면장애로, 세계 성인의 30%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2월 FDA에 승인이 신청됐다.

렘보렉산트는 치매를 유발하는 불규칙적인 수면을 대상으로 2상 임상시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불면은 치매의 진행요인 가운데 하나로 알려지며, 수면 치료로 증상을 억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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