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 아카데미 하우스' 기획재정부 시민참여 우선과제 선정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평원)이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기획재정부의 ‘2019년 혁신 협업 시민참여 과제’ 공모에서 '도시농부 아카데미 하우스'가 시민참여 분야 우선과제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획재정부가 2019년 1월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경영 혁신 추진 및 사회적 책임성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참여기관은 전체 339개 공공기관 중 107개 기관으로 3개 분야 25개 과제(혁신 10개, 협업 10개, 시민참여 5개)가 우선과제로 선정됐다.

이 중 심평원은 지역의 노숙인 문제를 시민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사회혁신 프로젝트인 '도시농부 아카데미 하우스'를 발굴해 우선과제로 추진한다.

이 과제는 공공기관과 원주지역 비영리 단체가 협업해 지역사회 노숙인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 사업이다.

노숙인에게 최신 IO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팜을 제공하고 도시농업 기술을 교육함으로서 노숙인의 자립을 도울 예정인 것.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농작물을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발전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는게 심평원의 설명이다.

실제로 심평원은 지역사회 저출산 문제, 중증장애인 자립 지원, 노후화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원주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취약계층 신생아에게 분유를 지원하는 '아가사랑 분유뱅크'사업을 추진해 취약계층 36가정에 분유를 후원하거나 희귀난치성 질환 환우 등 의료 소외계층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대상자를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 그 예.

심평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중증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기회와 고용 확대를 위해 신규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평원 백영재 경영지원실장은 “시민과 함께하는'도시농부 아카데미 하우스'를 시작으로 지역문제 해결형 사회혁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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