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 항원-특이적 면역치료제, 전신 면역억제 없어

안톨알엑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화이자가 안톨알엑스로부터 1형 당뇨에 대한 면역관용 나노입자 의약품을 독점 도입했다. 이는 지난 2016년 투자와 함께 합의됐던 라이선스 제휴 하에 옵션권을 활성화시킨 것.

이에 화이자는 비공개의 선금을 주고 신약후보를 더욱 최적화·개발하고 상업화시킬 수 있게 됐고 안톨알엑스는 향후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브리검 여성 병원 교수의 면역조절 연구 위에 세워진 안톨알엑스는 염증 및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면역관용에 기반한 타깃 항원-특이적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면역반응을 재교육시키는 접근으로서 면역조절 아릴 하이드로카본 수용체 작용제를 특정 항원과 함께 전달, 질환-특이적 조절 T세포를 산출해 면역장애를 치료한다.

특히 이를 통해 전신적으로 면역을 억제하던 안전성 문제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는 외래 단백질에 대한 면역반응을 차단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일라이 릴리와 노바티스도 비슷하게 다른 생명공학사들과 면역관용 치료제 연구개발 관련 제휴를 각각 체결한 바 있다.

한편, 화이자는 바이옥셀 쎄러퓨틱스 및 넥타 쎄러퓨틱스와 함께 췌장암에 면역항암제인 바벤시오(Bavencio, avelumab)를 BXCL701, NKTR-214와 병용해 임상시험을 실시하기로 제휴도 체결했다.

면역관용 나노 치료제의 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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