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와 ASD 대상 'AKL-T01' 'AKL-T02'日·臺 독점 개발·판권 취득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시오노기는 최근 디지털치료용 어플리케이션 'AKL-T01'와 'AKL-T02'의 도입과 관련해 미국 아킬리 인터랙티브(Akili Interactive)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킬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AKL-T01은 소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치료용 앱. ADHD로 진단된 8~12세 소아환자 348예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으로, AKL-T01은 대상그룹에 비해 주의기능점수인 API(Attention Performance Index)가 유효하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임상결과를 토대로 아킬리는 AKL-T01을 소아 ADHD의 디지털치료용 앱으로서 FDA에 승인신청 중이다. 또 AKL-T02는 자폐스펙트럼증(ASD)을 대상으로 한 개발단계의 디지털치료용 앱이다.

이번 계약체결로 시오노기는 AKL-T01과 AKL-T02를 일본 및 대만에서 독점적으로 개발·판매하는 권리를 취득했다. 아킬리는 제조, 데이터관리,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시오노기는 계약체결에 따른 일시금 2000만달러, 향후 개발진전 및 제품출시 후 판매액 등에 따른 성공사례금 최대 1억500만달러 및 제품출시 후 판매액에 따른 로열티를 아킬리에 지불하기로 했다. 또 시오노기는 향후 아킬리에 출자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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