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마이멘싱 빈센트클리닉과 협력 수술위주 진료 펼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성가롤로병원(병원장 최금순 제라르도 수녀)은 5일 병원 내 성당에서 방글라데시 마이멘싱으로 향하는 해외의료봉사단 출정식을 가졌다.

성가롤로병원 방글라데시 마이멘싱 해외의료봉사단

이번 의료봉사는 3월 10일부터 16일 일주일동안 현지에 있는 마이멘싱 빈센트클리닉과 협력하여 외과와 산부인과 수술위주의 진료와 마취통증의학과의 신경차단술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봉사단원은 외과 김명호 과장을 봉사단장으로, 산부인과 나재형 과장, 마취통증의학과 김명원 과장, 간호사 6명, 의공기사 1명, 영양사 1명, 행정 2명등 총 13명으로 구성되었다.

성가롤로병원은 병자와 가난한 이들의 벗이 되었던 예수 성심의 사랑을 실천한다는 설립 이념에 따라 중국 연변과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필리핀 빠야따스로 열 차례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왔으나, 필리핀의 엄격해진 약품관리에 따라 세관 통과에 난항을 겪으며 2017년과 2018년 해외의료봉사가 무산되었다.

이에따라 2019년에는 의료환경과 경제적 상황이 열악한 방글라데시 마이멘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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