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산키주맙, 코센틱스, 탈츠, 일루미야 경쟁구도

피어스파마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최근 개최된 미국피부과학회(ADA) 연례모임에서 4개 건선 치료제가 새로운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치열한 4파전을 벌여 주목을 끌었다고 피어스파마가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애브비는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임박한 휴미라 치료에서 신약후보인 리산키주맙(risankizumab)으로 전환시킨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시험 결과 휴미라 투여 환자는 PASI 점수가 16주째 50~90으로 나타난 가운데 리산키주맙으로 바꾼 환자의 99%가 PASI 90점을 달성, 계속 휴미라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21.4%에 비해 높았다.

아울러 전환한 환자의 39.6%는 PASI 100점을 기록한 반면 휴미라를 계속 받은 환자 중 그 비율은 7.1%에 그쳤다.

특히 휴미라 치료 환자 중 PASI 50점 아래는 리산키주맙으로 바꾸었을 때 더욱 나은 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노바티스의 코센틱스도 중국 임상시험 결과를 밝혔다. 그에 따르면 코센틱스를 받은 중국 환자 중 87%가 치료 16주째 PASI 90점에 이른 것으로 나왔다.

아울러 300mg을 받은 환자 중 97.7%는 12주째 PASI 75를, 80.9%는 90점을 달성했다. 또한 150mg를 받은 경우 12주째 87.8%가 PASI 75에, 66.4%가 90점에 도달했다.

원-프레스

이와 함께 탈츠는 4년 동안 높은 효과 반응을 유지하는 장기적 치료의 데이터를 내놓았으며 특히 두피와 같이 치료가 어려운 부위에서도 효과적이었고 새로운 안전성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일라이 릴리는 발표했다.

더불어 썬 파마의 일루미야(Ilumya, tildrakizumab-asmn)도 중등도 이상 환자 대상 3년간 장기 데이터에서 기존에 생물약을 받았거나 받지 않았거나 치료 환자들은 28주째 PASI 반응이 50 이상으로 일어났으며 이는 52주까지 지속 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앞서 J&J가 작년 말 발표한 트렘피어와 코센틱스 비교 임상시험(Eclipse) 결과에 의하면 치료 48주째 트렘피어 투여 환자의 84.5%가 PASI 90점에 도달한데 비해 코센틱스 치료 환자 중 그와 같은 비율은 7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밖에도 트렘피어는 이번에 가정용 1회용 주사기이인 원-프레스가 성인 환자에 대해 FDA 승인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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