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달러 이상 수출국 12개국…선진국 시장 공략 주효
미국·유럽국가 완제의약품 수출 활발…원료의약품 수출 1위 일본 무려 5000만달러 하락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국내제약 의약품 수출 1위 국가는 미국이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또한 바이오시밀러의 강세로 국내 제약사들의 선진국 시장 공략이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국내 제약사 의약품 수출 국가 30위 <단위 1000달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오장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국 1위는 미국으로 작년 5억 1843만달러어치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1위 국가였던 일본은 4억 9648만달러치를 수출해 중국에 이어 3위에 랭크됐으며 작년 입찰 문제로 잡음이 있던 베트남은 2억 2985만달러치를 수출해 전년보다 3계단 하락한 7위에 랭크됐다.

2위에는 중국으로 5억 622만달러치를 4위에는 독일이 4억 6591만달러, 5위에는 터기로 3억 8609만달러치를 수출했다.

8위에는 네덜란드로 1억 7206만달러, 9위에는 크로아티아로 1억 7012만달러, 10위에는 브라질로 1억 4110만달러치를 수출했다. 태국과 아일랜드는 각각 1억 1850만달러, 1억 1669만달러치를 수출해 11위 12위에 랭크됐다.

전년도에는 1억달러 이상 수출한 나라가 10개국이었지만 작년에는 12개국으로 2개 국가가 늘어나는 등 의약품 수출이 활발하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을 비롯해 독일, 터키, 헝가리 등 미국을 비롯해 유럽 국가에 대한 완제의약품 수출이 늘어난 것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독일의 경우 무려 4억달러이상을 수출했으며 터키는 3억 7100만달러, 헝가리는 2억 3100만달러치를 수출했다.

하지만 원료의약품 수출도 전년도에 비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최대 수출국가였던 일본과 아일랜드 하락세가 매우 심해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원료의약품 최대 수출 국가였던 일본이 2억 8592만달러치를 수출해 전년보다 무려 5000만달러 이상이 하락했으며 1억 8200만달러치를 수출했던 아일랜드도 1억 1200만달러치만 수출하면서 7000만달러치가 하락했다.

이와 함께 작년 국내 제약사들이 의약품을 수출한 국가는 미국을 비롯해 총 205개 국가에 총 51억 975만달러치를 수출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