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이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몽골 핵의학실 운영 지원을 위한 의료인력 역량강화 3차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정부 고위급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한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몽골에 핵의학실을 신설하고, 암 진단을 위한 양전자단층촬영기기(PET/CT)와 촬영에 필요한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사이클로트론을 몽골 최초로 설치하고 있으며, 의학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핵의학실 의료인력의 교육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워크숍은 핵의학의 기본적인 기술 이해와 더불어, 방사선 안전관리, 의료보험 등 관련 법 제도에 대한 강의와 토론으로 구성되었으며, 핵의학실의 성공적인 개원과 장기적 운영을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워크숍 참석자는 몽골 보건부, 재무부, 인허가청, 제2국립병원 등 유관부처의 고위직 11명으로서 이전부터 핵의학실에 대한 몽골 정부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김미숙 원장은 “오는 2월 28일 국립진단치료센터 완공을 앞두고 센터 내 핵의학실을 성공적으로 개소·운영하여 몽골 핵의학실 의료인력 역량강화 사업이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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