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경상남도에서도 첫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15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홍역 확진 환자는 베트남 국적의 생후 9개월된 A군으로, 이 아기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체류하다 이달 12일 김해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

A군은 발열과 발진 증상으로 김해 한 병원에서 진료 중 홍역 의심환자로 판단한 병원장이 보건당국에 신고해 경남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홍역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A군은 증상이 경미해 현재 가택 격리 중이다. 경남도는 A군과 접촉한 부모와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3월 5일까지 추가환자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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