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동대문구 등 937개 의원 포함…3월부터 신규 지역 모집 개시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서울 강남구, 동대문구 등 총 31개 시‧군구 지역이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추가로 참여한다.

보건복지부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실시지역 2차 공모 결과, 31개 시‧군‧구(937개 의원)를 선정해 14일 발표했다.

2차 공모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및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 5개 이상 의원 참여 이력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접수결과 총 34개 지역(1000개 의원)에서 신청하였다.

복지부는 지역선정을 위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위원회 위원, 관련 전문가, 정부위원 등으로 구성된 ‘지역선정 위원회’를 지난 13일 개최했다.

위원회에서는 1차 지역선정과 동일한 기준으로 각 지역의사회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사업계획 적정성, 지역 연계기관 확보 및 활용방안, 지역사회 내 협력방안, 사업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시범사업 지역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31개 지역 소재 937개 의원에서는 오는 25일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시범사업 참여 의원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제공 지침과 전산시스템 사용방법 등에 대한 동영상을 활용해 사전에 서비스 준비를 할 수 있다.

복지부는 기존 시범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89개 지역 대상 공모가 마무리됨에 따라 신규지역의 시범사업 참여를 위해 3월 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 3차 공모를 진행하고, 4월 중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은 1‧2차 선정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시군구 단위 지역의사회에서 할 수 있으며, 1‧2차 공모 시 선정되지 못한 지역도 사업계획서 상 누락된 항목, 지역운영위원회 구성 및 지역사회 연계 계획 등을 보완하여 다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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