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낮추고 안전성 확보, 조영 효과 선명성도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은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 신약인 ‘HNP-2006’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HNP-2006은 선형 가돌리늄 제제로 사용되던 기존 조영제의 부작용인 신원성전신섬유증(Nephrogenic systemic fibrosis) 등의 유발 가능성을 낮추는 등 높은 안전성에, 선명한 조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상 1상은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단회 정맥 투여 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한다. 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가 임상시험 실시 기관으로서 참여한다. 하나제약은 향후 5년내 HNP-2006의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조영제 T1 신약은 국내에서 수입 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차세대 조영제 HNP-2006의 개발과 임상 과정을 차분히 수행함으로써 신약 개발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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