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김율리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인제대학교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장)가 최근 미국 보스턴 하버드의과대학 섭식장애 임상연구프로그램(의 초청으로, 매사추세츠 병원에서 ‘옥시토신이 섭식 장애의 감정과 섭식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율리 서울백병원 교수

김율리 교수는 섭식장애환자에서의 옥시토신 치료제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이후 각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섭식장애 치료제 개발의 시초가 됐는데, 후속된 기전규명 국제공동연구의 책임자이자 다수의 관련 SCI 논문의 주저자다.

이러한 연구 활동과 임상 결과를 듣고자 이날 강의에는 심리학자, 정신과의사, 내분비학자, 간호사, 영양사, 연수생 등이 참석했다.

초청자는 섭식장애와 옥시토신 연구의 세계적 대가로 알려진 하버드의대 심리학과 제니퍼 토마스 교수와 내분비내과 엘리자베스 로손 교수이며, 향후 인제대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와 하버드의대의 섭식장애 임상연구프로그램은 상호 활발한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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