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평원)이 최근 본원 전산교육장(원주시 반곡동)에서 강원도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산·학·관 연계 빅데이터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심평원, 연세대 원주캠퍼스, 강릉원주대, 상지대,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 등 5개 기관이 함께 빅데이터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해 2월 연세대 원주캠퍼스 학생을 대상으로 시작된 교육과정이 올해는 강원도 원주 관내 3개 대학으로 대상을 확대 운영된 것.

구체적으로 심평원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와 협력해 지역의 빅데이터 및 의료기기 산업체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연세대 원주캠퍼스와 강릉원주대는 오픈캠퍼스의 형태로 교육결과를 학점으로 연계해 학생들에게 실무적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심평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이론강의 및 조별 실습을 지도했고, 산업체는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대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2주간의 교육은 △빅데이터 기초 이론 △데이터 탐색 및 처리 △보건의료 기초통계 산출 △조별 자율 프로젝트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 심평원은 빅데이터 분석기술 이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하고, 산업체는 자사의 제품과 관련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쟁력을 제고했다.

이어 대학생들은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빅데이터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이 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산·학·관 연계 빅데이터 실습교육은 참여한 많은 학생들이 교우들에게 추천하는 등 이미 원주에서 자리를 잡은 오픈 캠퍼스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참여할 대학교를 더 발굴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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