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근무 중 센터장 방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7일 부검 예정

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사진 출처는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설 연휴 기간에 돌연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의료계 관계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윤한덕 센터장은 지난 4일 오후 의료원 내 센터장 방에서 심정지 상태로 아내와 직원들에게 발견됐다.

윤한덕 센터장은 설 연휴를 맞아 고향에 내려가기로 했으나 가족들에게 연락이 없어 아내가 다음날 의료원을 방문, 센터장 방에서 쓰러진 윤 센터장을 직원들과 함께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한덕 센터장의 유족들은 장례 일정을 보류한 상태로 7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한덕 센터장은 전남의대 졸업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중앙응급의료센터 설립부터 함께하며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발벗고 뛰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