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성 원장, '일차진료 아카데미 통증매뉴얼' 출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세계 최초 초소형 스마트 초음파진단기인 '소논(Sonon)'을 1차의료 현장에서 병증진단과 치료에 구체적으로 활용한 방법을 소개한 의학전문서적이 출간됐다.

서울 대치동 '365열린가정의학과의원'의 김갑성 원장(가정의학전문의. 의학박사)이 '소논(Sonon)'을 활용한 통증부위 진찰화면 및 QR코드 동영상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전문의학서적 '일차진료 아카데미 통증매뉴얼 제3판'을 출간했다.

2013년 제1판, 2014년 제2판이 출간되어 의료진의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이 책은, 5년만에 출간된 완전개정 제3판에서 '소논(Sonon)'을 활용한 통증진단 영상 및 치료법을 자세하게 게재함으로써 통증치료 분야에 종사하는 의료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소논은 서울대 물리학·전자공학과와 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의사인 류정원 대표가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2014년 개발완료한 ‘세계 최초 초소형 스마트 초음파진단기’다.

1954년 개발되어 의료현장의 핵심 진단장비로 이용되는 초음파진단기는 1대 당 1억~1.5억원에 달하며 덩치가 큰 장비인데 비해 '소논'은 프로브가 의사의 주머니 속에 들어가는 초소형으로 개발되어 응급현장 휴대가 가능하며, 가격도 1대당 900만원 내외로 저렴하여 1차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논'으로 진찰하는 의사들은 '소논'에 내장된 무선통신기가 전송하는 영상을 태블릿PC 또는 스마트폰으로 보며 병증을 진단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김갑성 원장은 “소논을 2017년부터 진단장비로 활용했는데, 1억원대를 호가하는 기존 초음파진단기의 10분1 이하 가격이면서도 정밀진단 능력에서도 크게 손색이 없다는 것을 지난 2년간 진료현장에서 확인했다"며 "그래서 소논을 활용한 진단 및 치료법을 생생하게 담아 '일차진료아카데미 통증매뉴얼 제3판'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대 물리학·전자공학과와 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현직의사로서 소논을 직접개발한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는 “2012년 개발 착수하여 2014년 개발완료, 2016년부터 국내외 1차의료현장에서 진단장비로 쓰이고 있는 소논이 통증의학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김갑성 원장의 신간에 자세하게 소개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 대표는 “미국 가정의학과학회에서는 근골격계 통증환자가 외래의 약 25%를 차지하기 때문에 초음파 가이드 통증관리 실습코스를 고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통증관리는 이미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며 "특히 기존의 비싸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전통적인 초음파 보다는 보이는 청진기 역할을 하는 초소형 스마트초음파진단기인 '소논'을 이용해 통증관리를 하는 사례가 증가하며 학술지 등의 논문으로 소개되고 있어 소논에 대한 의료진의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초순 일본에 처음 수출한 '소논(Sonon)'은 일본의 1차의료기관 의료진들의 호평을 받으며 한 달만에 완판되었으며, 100대의 추가주문이 접수되어 2월초 수출을 목표로 현재 제작 중이라고 힐세리온 측은 밝힌 바 있다.

△저자:김갑성

△출판사: 닥터스북 출판사

△가격:13만8000원

△페이지: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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