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시도로 2배 이상 효과 기대 - 의료관광 클러스터사업 선정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가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의료산업과 융합한 의료관광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건강정책과에 있던 의료관광팀을 미래산업정책과 의료산업팀으로 옮기고 의료관광을 포함한 의료산업팀장으로 의료관광업무에 밝은 홍상의 팀장을 발탁했다.

사실상 과의 역할을 하는 이번 의료산업팀은 의료관광의 선두주자인 부산 등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의료관광과 의료산업의 융합으로 매우 혁신적이고 놀라운 시도다.

이러한 시도로 인해 각각 따로 진행되어 왔던 외국인환자 유치 활동과 의료산업 해외 홍보 및 마아케팅 활동이 함께 할 수 있어 그동안의 이중 활동에 비해 2배 이상의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시행된 ‘의료관광 클러스터’ 공모 사업에 전남도와 상생협력으로 공동 참여해 올해 의료관광 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

이에따라 의료산업팀은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연계한 원스톱안내체계 구축, 의료관광 홍보전시관 운영, 특화 의료·웰니스관광 상품 개발 등 의료관광산업의 지속 성장기반을 다지면서 의료기기·화장품 등 의료 연관산업 동반 패키지 진출 등을 통해 융합의료관광의 효과를 노릴 계획이다.

지역 의료산업계와 의료계는 광주광역시가 의료산업과 의료관광을 합친 것에 대해 “그동안 의료부서와 관광부서를 오가던 의료관광이 산업으로 옮긴 것은 매우 신선한 시도다”며 “다만 산업부와 중기청을 상대해오던 전략산업국이 문화관광부와 복지부의 업무에 어두워 엉뚱한 방향으로 갈지 우려된다”는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