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학위, 자격증 등 미국간호사를 꿈꾸는 사람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 총망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국내에서 최근 해외의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에 따라 국제간호사가 되어 해외 근무를 원하는 간호사들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미국에서 근무하는 김미연 간호사는 최근 '국제간호사 길라잡이'를 통해 국제간호사를 꿈꾸는 국내 간호사들이 고려해야 할 다양한 정보를 400여 쪽에 달하는 본문 곳곳에 알차게 담아냈다.

언어, 학위, 자격증, 이민법부터 다양한 만남과 이별, 시작과 마침을 통해 겪어온 생생한 삶의 지혜까지. 미국간호사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내용을 총망라하고 있기에 독자들은 이 책을 ‘국제간호사 백과사전’이라고 부른다.

'국제간호사 길라잡이'는 △1부 꿈을 꾸다 △2부 기-승-전 영어 △3부 실패가 불러주는 희망노래 △4부 꿈이 되는 이야기 △5부 누군가 에게는 희망이고 꿈이다 △6부 꿈이 내리는 길, 지금 그리고 여기 로 구성됐다.

또한 이책은 통계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NCLEX-RN 취득 △비자의 종류 △이력서 △면접 △사직서 △미국간호사 학위 △미국 병원의 종류 △미국 병원의 부서 △미국 간호사의 전망 △미국 간호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가 담겨져 있다.

저자인 김미연 간호사는 2004년 수원여자대학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경기도립병원 수원의료원에서 첫 임상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우연히 비행기 안에서 펼쳐진 응급상황을 계기로 미국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한국인 미국간호사로서 닿을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삶을 향해 겸손하고 묵묵히 정진하는 것을 목표로 Point Loma Nazarene University에서 노인간호 임상전문간호사로 석사를 받았다.

현재 김 간호사는 모교에서 겸임교수로, MiraCosta Community College에서 임상전임강사로, 샌디에이고의 병원에서는 간호사이자 프리셉터로 근무하고 있다. 긍정 에너지와 노력의 잠재력을 중요시 생각하는 작가는 현재 유튜브 방송을 통해 국제간호사를 꿈꾸는 이에게 알찬 정보와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전달하고 꿈을 응원해주고 있다.

김미연 간호사는 "늘 간호사가 부족하다고 말하는 미국 행을 선택했을 시절엔 '레드카펫은 아니어도 내가 탄 배는 순항하겠지' 생각했다"며 "그러나 생각과는 다르게 낯선 미국 땅에 혼자서 언어, 문화차이, 인종차별 등과 같이 수많은 장벽을 맨몸으로 깨부수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간호사는 "현실은 '카더라' 통신과 매우 차이가 있음을 실감한다"며 "이 책을 통해 한국인 미국간호사로서 닿을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삶을 향해 겸손하고 묵묵히 정진하는 간호사가 많아 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저자:김미연
△출판사: 포널스출판사
△출간일: 2018년 10월 1일
△페이지:394쪽
△가격: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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