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남구를 필두로 다음 달 19일까지 연이어 정총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시의사회 소속 15개 구군의사회 2019년도 정기총회가 지난 15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각 의사회는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다만 회원들의 낮은 참석률은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았다.

부산 남구의사회 제45차 정기총회 모습

■남구의사회는 지난 15일 UN평화기념관에서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 허목 남구보건소장 등 귀빈과 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학술강연회, 의료분쟁 조정 연구, 건강보험 변동관리 등 2019년도 사업계획과 6천5백여만 원의 세입ㆍ세출 예산안을 집행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 진도순(진도순 이비인후과의원) 현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 기준과 삭감 가이드라인, 심사위원 명단 공개 등을 부산시의사회 상정 안건으로 확정했다.

양거정 차기회장(사진 왼쪽)과 정동희 회장

■중구의사회는 17일 동구 초량동 '뷔페 시즈'에서 총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사업과 이에 필요한 예산 등을 의결했다. 또한 의협이 추진하는 전문가 평가제 등 시범사업의 참여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의료인은 생명까지도 위협받는 심각한 의료환경에서도 국민 건강을 돌본다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며 "새해에도 의협과 부산시의사회 사업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중구의사회는 양거정 총무이사(코끼리마취통증의학과의원)를 신임 회장으로 뽑았다. 부회장에는 서영조(서내과의원), 황선출(메리놀병원) 정선동(우리들내과의원) 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주남영 차기회장(사진 왼쪽), 최성호 회장

■서구의사회도 18일 '뷔페 시즈'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사업계획, 예산안, 임원 개선 등 상정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임원 개선에서는 주남영 현 부회장(제일내과ㆍ가정의학과)이 최성호 회장의 배턴을 이어 받았다. 주 신임 회장은 "새 정부는 최선의 진료와 환자의 치료 선택권을 규제하는 문케어로 의료계를 옥죄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협조와 소통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구의사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의료기관 진료과목 병행표시 기준 완화, 진료수가 현실화 이외 부산시의사회 체육대회 부활의 건도 추가해 부산시의사회 정기총회 의안으로 상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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