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 재발·난치성 궤양부위에 이식해 상피화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재팬티슈엔지니어링(J-TEC)의 자가배양표피 '제이스'(JACE)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표피수포증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았다.

제이스는 지난 2007년 중증열상 적응증으로 승인을 취득한 일본의 첫 재생의료등제품으로, 2016년에는 선천성 거대색소성 모반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았다.

제이스를 이용한 표피수포증 치료는 환자 본인의 피부조직을 배양함에 따라 제조한 제이스를 재발성 및 난치성 궤양부위에 이식하고 상피화시키도록 한다. 이에 따라 감염방지, 동통경감 등 환자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에 추가승인을 받은 표피수포증은 일상생활에서의 자극과 마찰에 따라 전신의 피부나 점막에 수포, 진무름을 반복하는 궤상이 발생하는 유전성 피부난치병으로, 피부 각 층을 충분히 연결하는 단백질이 선천적으로 결손돼 있다. 수포가 생기는 부위에 따라 주로 단순형, 접합부형, 영양장애형으로 나뉜다. 일본에서는 환자 수가 500~640명이고 이 가운데 중증환자는 320명 정도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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