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 “환자 상태와 시술 부위 따라 달라, 의료진 숙련도 중요”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통증은 수술을 앞두고 있는 환자들에게 가장 큰 두려움의 대상이다. 실제 수술 상담을 받는 환자 대부분이 통증에 관한 질문을 한다. 특히 ‘뼈를 깎는 고통’으로 알려진 양약수술은 통증을 먼저 떠올려 수술을 꺼리는 환자들이 많은데, 알려진 것과 달리 양악수술 후 통증은 그리 크지 않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은 16일 “턱 교정 수술 관련 문헌을 보면 양약수술이 통증이 적은 수술로 기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양악수술 후 통증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면 수술 후 진통제만으로도 통증이 잘 조절되는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양악수술은 비대칭인 턱을 이상적인 모양으로 바꿔주는 시술로 아래턱이 위턱보다 돌출된 경우나 전체적으로 치아가 돌출되어 보이는 경우, 하악골의 위치 또는 형태가 이상을 보이는 경우 등에 적용된다. 양악수술은 모든 수술이 입안에서만 이뤄지기 때문에 통증이 걱정된다면 전문 치과병원의 숙련된 의사를 선택해야 한다.

강진한 원장은 “어떤 수술이든 수술의 질이 중요”하다며 “수술 후 환자가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면 결코 성공적인 수술이라 할 수 없다. 어떤 수술이든 통증이 존재하지만 환자의 상태나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술에 익숙하지 않으면 시술 부위에 무리하게 힘을 가해 조직이나 연조직의 손상, 과다 출혈 등이 생길 수 있는데, 이 때문에 붓기와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며 “특히 양악수술과 같은 고난도의 수술은 환자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진의 수술 실력은 물론 수술 보조인력들도 숙련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양약 재수술이나 양약수술과 함께 다른 부위의 복합적인 수술을 시행할 경우 다른 사람에 비해 통증을 더 느낄 수 있다. 이는 과거 수술로 인해 재생되었던 조직이 또 다시 손상되거나 수술범위가 넓어지기 때문.

강진한 원장은 “숙련된 의료진에 의해 양악수술이 정상적으로 이뤄졌을 경우 수술 후 절개로 인한 통증이나 붓기로 인한 호흡문제는 일정 기간 안에 회복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양악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통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부담감으로 수술을 망설이지 않아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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