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오는 3월부터 호스피스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관 모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오는 23일까지 10일간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완화의료(이하 ‘호스피스’)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 확대 참여 기관을 공모한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말기 환자와 가족을 위한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지지를 통해 평안한 임종을 위한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심평원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호스피스팀이 환자의 집으로 방문하여 돌봄 상담, 임종교육 등을 제공하는 가정형 호스피스는 2019년 1월 기준, 33개 기관이 참여 중이며, 일반 병동 또는 외래에서 담당질환 의사의 진료를 받으면서 호스피스팀이 돌봄 상담 등을 제공하는 자문형 호스피스는 2019년 1월 기준으로 25개 기관이 진행하고 있다.

해당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호스피스 시범사업 참여 신청서’와 함께 호스피스 인력현황 등 운영현황을 작성해 오는 23일 18:00까지 우편 또는 웹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호스피스 이용 기관 등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 제도․정책 → 보험제도 → 호스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평원은 신청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범기관선정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2월 초순 참여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관은 준비과정을 거쳐 2019년 3월부터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심사평가원 김정옥 의료수가실장은 “이번 호스피스 수가 시범사업 확대 공모는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이 안정적인 건강보험 제도로 정착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으로, 많은 기관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2026년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지역사회 돌봄 구현을 위해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가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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