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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O 수수료 30~40%면 리베이트 의도 있다’유한 이정희 사장, ‘40% 넘으면 리베이트 조장’ 작심 발언(?)
‘매출 줄어도 감수해야…정도경영 대표이사 의지가 중요’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CSO(의약품판매대행사) 수수료가 30~40%에 이르면 리베이트 의도가 있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사진)의 판단이다. 이 사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이기도 하다. 이정희 사장은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의 ‘CEO 릴레이 인터뷰’에서 윤리경영과 관련, 마치 작심한 듯 강한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정도영업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하고 “솔직히 얘기하면 회사에서 (리베이트를) 절대 못하게 하는 곳, 느슨한 곳, 제다 꿰고 있는 곳 등 3부류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대표이사의 정도경영을 지키고자 하는 확고한 신념이 있는냐, 없느냐의 차이다”라며, “매출 줄어도 감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문제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CSO문제로 넘어갔다. 이정희 이사장은 “자기네들(제약회사)은 영업사원도 없고 영업도 안하면서 업체(CSO)에 줘 매출을 잘 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곳이 있다”고 지적하고 “대표이사가 명확히 챙겨볼 필요가 있다. 불안 요소가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사장은 특히 제약사가 CSO에 주는 수수료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예를 들어 외자사의 경우 일반적 유통마진이 20%정도”라고 밝히고 “그럼에도 서로 하겠다고 나서는데 이 정도로도 물류비, 인건비 하고 남기 때문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사장은 이어 “30~40%는 리베이트 의도가 의심된다”며, “40%정도라면 어찌보면 조장하는 것이다”고 지적하고 “언론에 리베이트 문제가 자꾸 터지면 결국 업계 전체가 피해를 보고 공멸하게 된다. 회원사라 해서 감싸고 들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정희 사장은 CEO 인터뷰 시간의 상당부분을 정도경영 문제에 할애하며 윤리경영과 관련 강력한 입장을 천명했다. 신약개발 및 글로벌 진출에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및 국민여론의 지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리베이트가 또다시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됐다. 향후 제약바이오협회의 리베이트, 특히 CSO를 통한 간접 리베이트에 대한 협회 차원의 강력 대처를 짐작케 해 주고 있다는 해석이다.

김영주 기자  yjkim@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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