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인계 표준지침 개발’ 발표한 간호행정팀 대상 수상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학교병원은 9일 오후 3시 김동국홀에서 의료 질 향상 및 고객 만족을 위한 ‘QI활동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조선대병원, QI활동 사례 발표회 기념촬영

배학연 병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관리실, 인공신장실, 72병동·신경과, 병리팀, 시설관리팀, 수술실, 간호행정팀에서 각 부서에서 추진한 QI활동 사례를 소개했으며 주제의 적절성, 활동 목표, 개선 활동의 효과, 향후 관리 방안 등의 기준으로 엄격하게 심사했다.

심사 결과, '인수인계 표준지침 개발을 통한 간호업무 향상'를 주제로 QI 활동을 펼친 간호행정팀이 대상을 받았다. 연속적인 환자 간호 업무를 위해 팀원 간 인수인계가 필수적이나, 환자에게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인수인계 오류를 방지하기 위한 표준화된 지침을 마련하여 인수인계의 소요시간을 크게 단축시킨 점이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으로는 ‘병실소독 효과평가를 통한 병원 환경관리 강화’의 주제로 발표를 한 감염관리실과 ‘입원환자를 위한 투석 관리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를 발표한 인공신장실이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의 편의성 증대와 감염예방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우수상은 72병동·신경과, 수술실, 병리팀, 시설관리팀 등 4팀이 받았다. 포스터 부문 우수상은 의무기록팀이, 지표 부문 우수상은 간호부와 진단검사의학팀이 각각 수상했다.

배학연 병원장은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QI활동은 모든 병원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이다”며 “매년 QI활동을 통해 병원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미진했던 부분은 즉각 개선하고, 잘 하고 있는 부분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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