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페라미플루·코오롱제약 코오롱코미플루현탁용분말 사용량 급증 품절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A형 독감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타미플루 부작용 논란으로 인해 타미플루 제네릭 일부 제품이 품절되는 등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제약은 최근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게 A형 독감 제품인 코오롱코미플루현탁용분말 6mg/100ml이 생산 일정 문제로 인해 일시적으로 품절된다고 밝혔다.

코오롱제약은 코오롱코미플루현탁용분말의 예상 입고일을 오는 2월 7일~8일로 예정하고 있으며 입고일 1~2일 후 각 의약품유통업체, 약국에 공급 가능할 것으로 통보했다.

또한 녹십자도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게 공문을 보내고 페라미플루가 오는 2월 8일까지 품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사제인 페라미플루는 만 2세 이상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기존 경구제에 비해 주사 한번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소아 환자들의 사용이 증가했다.

여기에 타미플루 부작용이 이슈되면서 일시적으로 사용이 급증해 이번 품절사태가 진행된 것으로 보여진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타미플루 부작용 이슈가 나오면서 국내 제네릭 제품, 주사제에 대한 사용이 일시적으로 증가, 일부 품목에서 품절 사태까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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