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원장원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가정의학과 교수가 저자로 참여한 '근감소증의 선별검사, 진단, 관리에 대한 국제임상지침' 논문이 최근 국제근감소증 및 노쇠연구회 특별위원회에서 발표됐다.

이번 지침은 전 세계 노인의 6 – 22%가 근감소증을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것을 고려해, 전 세계 근감소증 전문가들의 워크숍과 델파이 기법에 의한 합의를 통해 결정됐다.지침의 대표적인 권고사항을 살펴보면, 근감소증 관리를 위해서는 근력운동과 단백질 보충제 또는 고단백 중심의 식사가 필수적이라고 한다. 반면, 비타민 D나 근육합성호르몬의 처방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다.

원장원 교수는 “근육량이 곧 건강지수라는 말처럼,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은 100세 시대를 맞이한 우리가 반드시 예방하고 관리해야 할 질환“이라며 ”임상에서 증명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이번 논문은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근감소증‘ 지침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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