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지역본부와 지사간 효율적으로 업무 재분배 위해 2단계 개편 추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건강보험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준비해 나가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익 이사장(사진)은 "2018년 지난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한 결과, 여러 성과가 있었다"고 총평했다.

김 이사장은 2018년 성과로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에 이어 신규소득자료 연계까지 무사히 진행한 결과 문재인 케어가 순탄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워라밸, 장애인 채용은 이미 공공기관을 선도해 나가고 있으며,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 이용지원 강화사업을 원만하게 추진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이사장은 임금피크제의 경우 노동시간을 줄여 정부지원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잡아 해결이 가능해졌으며, 기간제 근로자에 이어, 파견․용역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있는 역할도 수행했다고 함께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인구절벽 현상과 빠른 고령화 속도가 진행되는 와중에 국민의 복지확대에 대한 요구는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 새해에는 미래를 준비해가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김용익 이사장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문재인 케어, 치매국가책임제 등 국정과제 단계별 추진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퇴출을 위한 특사경 법 개정 추진 △경향평가심사 체계에 따른 맞춤 업무 준비 △노인장기요양보험 개선 △성공적 커뮤니티케어를 위한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관계정립 △인사제도 개혁, 퇴직자 일자리 등 직원 복지를 위한 노력 등을 내년 중점 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다.

또한 김 이사장은 새해 중점 사업의 추진 동력을 얻기 위해 2019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함께 밝혔다.

김 이사장은 "공단은 대대적인 세대교체기에 놓여있는 만큼 더 우수하고 전문성이 높은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한 기반 조성이 이번 조직개편의 목적"이라며 "정책연구원이 각 부서의 업무개혁을 돕는 한편, 인재개발원은 인력개발과 조직개발에 힘쓰고, 정보화본부는 업무를 더욱 튼튼하게 지탱해주는 체계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건보공단은 본부, 지역본부와 지사간 효율적으로 업무를 재분배하기 위해 2단계 개편도 2019년에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익 이사장은 "임원진들이 앞장서서 노력하고 여러분의 열정과 자신감까지 하나로 뭉친다면 국민에게 건강보장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리 모두 미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손을 잡고 힘차게 나아가자"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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