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 법정단체 관철-법정 간호인력으로 역할 확대 등 주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사진)은 신년사를 통해 2019년 새해에는 보건의료인으로서 간호조무사 위상을 강화하는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옥녀 회장은 "2018년은 ‘간호조무사 활용 증대 제도 마련의 해’라는 기치아래 간호조무사 반세기 역사상 ‘최초’를 이룬 의미있는 여러 사업들을 성취해 낸 해"라며 평가했다.

홍 회장은 "지난해 간무협은 복지부 최초로 ‘간호조무사 활동현황 및 활용방안’과 ‘치과종사인력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실시, 간호조무사의 역할 제고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간호인력 취업지원사업’ 위탁기관으로 선정 △재가노인복지시설 시설장 자격부여 정부 입법예고 완료 △간호조무사 근로환경개선 실태조사 사업 실시 △감사원의 잠복결핵감염 검진 의무대상에 간호조무사 포함 권고 △'케어커뮤니티케어 간호조무사 협의회' 발족 등의 다양한 회무 성과를 거뒀다고 홍 회장은 평가했다.

홍옥녀 회장은 "2019년에는 간호조무사 위상 강화의 해로 정하고 전문성을 함양한 보건의료인 간호조무사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회장에 따르면 간무협은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 통과 △법정 간호인력으로 역할 확대 △간호조무사 전문학사 학위 시대 만들기 △간호조무사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확대 시행 △양질의 인력 활용 및 양성을 위한 교육제도 개선 △회원과 비회원의 경계를 허물기 △간호조무사 조직 활성화와 정치세력화 등을 2019년 주요 중점사업으로 삼고 있다.

홍옥녀 회장은 "현재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계류 중인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법정단체 중앙회로서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동시에 시군구분회 및 임상협의회, 병원간호조무사회 등 조직 활성화에 더욱 주력해 나가고 2020년 4월 총선 대비 71만 간호조무사의 정치세력화를 통한 결집의 해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옥녀 회장은 "우리나라는 의료인,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응급구조사, 약사 및 한약사 등 보건의료인이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국민에 대한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며 "보건의료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71만 간호조무사가 2019년을 보건의료인으로서 위상강화 및 역할을 증대해 나가는 해로 만들자"고 강조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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