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 구인난 및 치과병·의원 세무정책 개선, 아태치과의사연맹총회 성공적 개최 다짐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30대 집행부는 회원들의 믿음과 성원에 보답하기위해 회무에 전념해 치과계에 더 많은 경사가 이어지는 한해가 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3지난해 회장단 유고라는 전례없는 혼란을 경험하고 5월 8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재선거를 통해 81.8%라는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힘차고 새롭게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이때 김철수 회장은 회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돌아갈 배를 가라앉히고 밥솥을 깨뜨리는 파부침주(破釜沈舟)의 심정과 분골쇄신(粉骨碎身)의 각오로 심기일전하여 회무에 매진할 것을 약속한바 있다.

김 회장은 “회원들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30대 집행부는 불철주야 각종 현안 해결에 적극 대처한 결과, 새해 11년 치과계의 숙원사업이었던 구강보건 전담부서인 구강정책과 신설이 확정적이라는 낭보를 전할 수 있게 되어 치협 회무를 책임지고 있는 협회장으로서 매우 기쁜 마음”이라고 반색했다.

이와 함께 올해도 먼저 구인난과 정부의 치과병·의원 세무정책 개선 등 개원가와 밀접한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개원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치협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 개최되는 2019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와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그리고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17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전국 회원들에게 ‘역대 최대, 역대 최고, 회원 참여형’ 명품 학술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철수 회장은 “특히 새해에는 미래치의학 분야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시급히 추진해 한국 치과의료의 혁신적 발전을 유도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계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치과의료를 포함해 모든 분야가 빠르게 혁신하고 있다. 향후 미래 치과의료의 혁신적인 발전은 획기적인 치과치료를 가능케 하여 치과의사 직종의 재도약은 물론,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미래치의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한국 치과의료와 치과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한국치과의료 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법안 역시 반드시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철수 회장은 “30대 집행부의 임기도 이제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후반기 임기동안에도 ‘회원이 주인입니다’라는 회무철학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고, 정책·소통·화합의 원칙을 지켜가면서 모든 정책적 결실을 반드시 돌려드리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회무성과 창출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