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위스콘신주에 iPS세포 생산시설 신설…내년 중 가동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후지필름이 치료용 인공다능성줄기세포(iPS세포)의 생산시설을 미국 위스콘신주에 신설한다.

이는 iPS세포를 이용한 재생의료제품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중에 가동한다는 목표이다. 투자액은 약 25억엔.

후지필름은 일본에서 iPS세포를 이용한 이식의료의 승인을 취득하기 위해 연내 임상시험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에서도 임상시험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iPS세포 생산시설은 미국 자회사가 설립하고 미국 당국의 품질관리기준에 따라 배양설비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후지필름은 여기에서 생산한 iPS세포를 이용해 파킨슨병과 심질환, 암 등 분야에서 재생의료제품을 서둘러 개발하기로 했다. 타사로부터의 생산수탁도 염두에 두고 있다.

후지필름은 산하의 재팬 티슈 엔지니어링도 피부와 연골 재생의료제품의 생산·판매를 담당하고 있어 재생의료사업을 조기에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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