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라이센스 아웃 주도, 책임·역할 강화 풀이
그룹 총 24명 승진…김수진 전무 여성 강세 이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한미약품 그룹이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그동안 신약 라이센스 아웃을 주도해온 이관순 상임고문이 부회장으로 다시 전면에 나서게 됐다. 아울러 김수진 평택 바이오플랜트 공장장이 전무로 승진함으로써 지난해 박명희 마케팅 전무에 이어 여성 임원의 강세를 이어갔다.

우선 총 24명의 임원 승진인사가 단행됐다. 한미약품에서 이관순 상임고문이 부회장(글로벌전략, 사진)으로, 김수진 상무(평택 바이오플랜트 공장장)가 전무로 승진하는 등 19명이 승진했다. 한미사이언스 3명, 한미정밀화학 1명, 제이브이엠 1명 등 총 24명이 승진의 기쁨을 누렸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이관순 상임고문의 부회장 승진. 이 부회장의 경우 그동안 신약 라이센스 아웃을 주도해 왔다. 대표이사 사장에서 상임고문으로 근무하는 동안에도 파트너사와의 협업, 소통을 통한 해외 임상 등 신약개발 업무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번 부회장 승진을 통해 책임과 역할이 보다 강화됐다는 풀이이다.

이번 인사에선 김수진 전무의 승진도 눈에 띈다. 지난해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 승진에 이어 2년 연속 여성 임원의 승진인사가 이뤄졌다. 이번 인사는 내년 1월1일 시행이다.

승진인사는 다음과 같다. ■한미약품 ▲상근고문→부회장: 이관순(글로벌전략) ▲상무→전무: 김수진(바이오플랜트 공장장) ▲이사→상무: 최인영(연구센터 바이오신약), 김용일(제제연구센터), 김정식(의원사업부), 조성룡(종병사업부) ▲이사대우→이사: 김석란(임상), 이지연(임상QA). ▲이사대우: 배성민(연구센터 바이오신약), 하태희(연구센터 합성신약), 임호택(제제연구센터), 김유리(QC), 구임근(바이오플랜트 기술지원), 채승일(세파플랜트), 정인기(해외BD), 김지영(개발), 한옥필(임상), 경대성(마케팅전략), 이정훈(종병사업부) ■한미사이언스 ▲이사→상무: 송기호(재경) ▲이사대우→이사: 김규식(총무, 구매) ▲이사대우: 김현수(인사) ■한미정밀화학 ▲이사대우→이사: 손상갑(품질) ■제이브이엠 ▲이사대우: 정연식(생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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