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관절전문병원 바로병원(병원장 이정준)이 지난 2009년에 도입해 척추관협착증 및 인공관절수술환자에게 적용하고 있는 무중력보행재활을 최근 1만6000건 달성했다.

무중력보행재활방법은 우주 NASA항공사의 무중력 상태로 훈련하는 것처럼 무중력상태에서 중력을 받지 않고 걷는 훈련을 가능하게 만들어 빠르게 운동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독일식 재활방법이다.

바로병원은 무중력보행재활방법을 척추관협착증 및 인공관절수술환자에게 적용, 수술 후 처음 재활운동을 시작하는 환자들에게 기존 물속에서 하던 관절 회복운동을 무중력 상태에서 할 수 있도록 해 관절 주위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키는데 돕고 있다.

바로병원은 수술 후 초기 60%~70%의 공기 무중력과 5km/s 속력으로 시작해 보행 10일차 40% 중력 9km/s 속도의 보행이 가능한 회복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정준 병원장은 “2009년 개원과 함께 시작한 무중력보행재활운동을 1만6000명의 환자들에게 적용해 자전거 국토종주 10바퀴에 가까운 숫자만큼 달성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병원장은 이어 “척추 및 관절질환은 1회성 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술 후 꾸준한 관리와 관심이 요구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앞으로도 바로병원을 찾아준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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