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없는일터 우수사례 발표회에 참여한 강동경희대병원 직원(왼쪽부터 순서대로 강동경희대병원 백경열 인사파트장, 정광해 노사협의회 위원장, 노사발전재단 임원, 유명재 인사팀장, 배나영 노사협의회 간사)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이 최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노사발전재단에서 주최하는 ‘2018 차별 없는 일터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사업장에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전국 500여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별 없는 일터조성’ 사업장 중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6곳이 참석해 발표를 통해 최종 심사를 받았다.

이에 강동경희대병원은 비정규직과 파견직에 대한 고용차별 개선 성과가 우수한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사업장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실제로 강동경희대병원은 최근 3년간 비정규직을 꾸준히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계약직의 처우개선을 위해 2년 차 기간제 근로자에게 성과인상률을 적용해 임금 격차를 해소했다.

또한 강동경희대병원은 간접고용 근로자인 파견직 사원에게도 직접 고용 근로자와 동일한 하계휴가를 부여하는 등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 요소를 없애고 고용 차별 없는 조직 문화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강동경희대병원 유명재 인사교육팀장은 “우리 병원은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교직원 간 차별 없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사협의회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직장 내 갑질‧서열 문화를 타파하고 성숙·건전한 직장문화 형성을 위해 ‘더(The) 존중 캠페인’을 올해부터 시작했으며 경영진과 근로자의 호프데이 및 원장 직속 채널인 ‘강동공감’을 활성화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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