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3년차 김상민 전공의가 요양병원에서 발생하는 균혈증 및 항생제 내성률 연구를 응급의학 분야의 세계저널인 'AJEM'(American Journal of Emergency Medicine) 최신호에 게재했다.

등재된 논문은 ‘요양병원에서 감염이 의심되어 전원 온 환자에서 균형증의 유병률 및 항생제 내성률, 그와 관련된 예측인자(Incidence of bacteremia, antibiotic resistance and other associated factors among infectious patients transferred from long-term care hospitals)’에 관한 연구다.

김상민 전공의는 요양병원에서 상급병원으로 전원 된 환자들의 균혈증 치료, 특히 항생제 선택에 있어 도움이 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는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요양병원에서 전북대병원으로 전원 된 환자 중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 422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목표는 균혈증의 유병률을 구하는 것으로 항생제 내성률을 확인한 다음 균혈증 및 각 군의 항생제 내성률과 관련된 예측인자를 찾는 것이다.

연구결과 요양병원에서 감염이 의심되어 전원 온 환자 중 총 20% 정도가 균혈증을 보이고 있었으며, 혈청 칼시토닌 레벨(Initial serum pocalcitonin level)이 균혈증 및 항생제 내성률에 가장 연관된 인자로 확인되어 추후 요양병원에서 상급병원으로 전원 된 환자 중 균혈증 및 항생제 내성률 예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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